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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패' 양현종, 한·일 맞대결서 완패…기쿠치 3승 수확 - 톱스타뉴스

뉴시스 제공
한·일 투수 맞대결에서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패배의 쓴잔을 맛봤다.

양현종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상대 시애틀 선발 마운드에 기쿠치 유세이(30)가 오르면서 작은 '한일전'이 펼쳐졌다.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투수와 일본인 투수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된 건 이번이 열번째다.

가장 최근에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LA 다저스 소속이던 2014년 8월과 와다 쓰요시(당시 시카고 컵스)와 맞대결을 가졌다. 당시 류현진과 쓰요시는 나란히 승패없이 물러났다.

7년 만에 벌어진 한일전은 양현종의 완패로 끝났다.

양현종은 3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 타이 프랑스에게 적시타를 맞은 양현종은 3회 수비 실책 등으로 몰린 1사 2사 2, 3루에서 또 다시 프랑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점수를 줬다.

양현종은 팀이 0-3으로 뒤진 4회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뉴시스 제공
기쿠치는 달랐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텍사스 타선을 꽁꽁 묶어냈다. 시애틀이 4-0으로 앞선 7회 1사 1루에서 조이 갈로에 중월 투런포를 맞은 게 유일한 흠이었다.

6⅔이닝을 3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책임진 기쿠치는 팀이 4-2로 이겨 시즌 3승(3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양현종은 시즌 3패째를 떠안으면서 또 다시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한·일 선발 투수 맞대결에서 한국인 투수가 패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6경기에서는 승리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였던 2013년 6월, 뉴욕 양키스전 구로다 히로키(당시 양키스)와 맞대결에서 패한 뒤 8년 만에 한국인 투수의 패배가 추가됐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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